좌골신경통이라는 것은 허리 디스크를 얘기하나요?
허리에 이상이 생기면 요통뿐만 아니라 하지로 뻗어 내려가는 방사통이 생기게 되는데,
이러한 좌골신경통의 가장 많은 원인은 요추간판 탈출로 알려져 왔고,
이 외에도 척추관 협착증이나 경막외 출혈, 농양, 종양 등이 원인으로 될 수 있습니다.
MRI상 디스크가 터졌다고 하면 심각한 상태인가요?
추간판 탈출증은 디스크 내부에 있는 수핵이라는 물질이 밖으로 돌출되어서 척수의 경막이나 신경근을 압박하여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그 정도에 따라 크게 네 가지로 분류합니다.
1)팽윤 추간판
2)돌출된 추간판
3)탈출된 추간판
4)격리된 추간판
1)부터 4)로 갈수록 심한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할 것입니다.
요통과 동반된 다리의 통증으로 디스크라는 진단을 받았으나 몇 주간 약물 치료와 물리치료를 먼저 하자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요추간판 탈출증 환자의 대부분에서 보존적 치료만으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극심한 통증은 2-3주 이상 경과시 증상이 자연 소실되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처음부터 수술을 고려하지는 않는 것입니다.
다만 이것은 환자의 상태가 신경 증상이 있거나, 신경 증상이 진행하는 등의 심각한 경우는 제외한 경우입니다.
단순 X-ray를 찍고서 디스크의 이상을 알 수 있나요?
단순 방사선 검사는 추간판이나 신경등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디스크 이상을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추간판 탈출증이 진행하여 퇴행성 변화가 동반되면 주위의 골 조직도 변화를 보이게 되는데,
이러한 변화들을 단순 방사선 사진에서 관찰함으로써 간접적으로 디스크 이상을 추정하는 정도입니다.
따라서 디스크 이상을 확인하려면 MRI 검사를 해야 합니다.
골신경통의 원인을 정확히 찾기 위해 가장 좋은 검사는 무엇인가요?
기 공명 영상(MRI)를 시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술이 아닌 약물로 디스크를 녹여 치료하는 것과 레이저로 시술하는 방법이 있다고 들었는데, 어떤것이 가장 좋은가요?
일반적인 수술이라는 개념과 조금 차이가 있는 방법으로 경피적 추간판 제거술에 해당하는데,
역시 모든 추간판 탈출증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며,
디스크를 녹이는 수핵용해술의 경우 약물에 대한 과민반응을 철저히 검사해야 하고,
골에 의해 눌리는 경우나 이전에 이미 시행한 경우 등은 시행할 수 없으며
레이저 시술의 경우에도 수핵을 레이저로 조금씩 녹여내는 것으로 레이저의 방향에 세심한 주의를 해야하며,
두 가지 방법 모두 섬유륜의 파열이 있는 경우나 격리된 추간판, 석회화된 추간판,
돌출 된지 오래되어 경화된 경우 등의 경우 시술이 힘들어 적응이 될 환자를 정확히 판별하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견인치료법으로 모든 디스크를 치료할 수 있다는데 맞나요?
견인력과 시간이 많이 필요하여 적용하기 까다롭고 그 효과에 대하여 논란이 있습니다.
특히 탈출된 추간판이나 격리된 추간판(sequestrated disc)의 경우 증상의 악화를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탈출한 디스크를 제거해도 다시 쉽게 재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또 그렇다면 수술이 근본치료가 아닌가요?
못 알려진 상식중에 ‘허리는 수술하면 대부분 재발한다’ 라는 것입니다. 허리 수술은 신중을 기하여 결정하여야 하며,
특히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의사와 상의해야 하는 점은 당연하다 할 것입니다.
이러한 정상적인 과정을 거친 허리의 수술 특히 디스크 제거술을 시행한 경우 그 성공률은 95%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어머니께서 허리 디스크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하루에 10시간정도 밖에서 서서 일하시는데 시중에서 판매하는 유명 보조기를 하루종일 착용하시면 도움이 될까요?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이 확인되는 것이겠지요, 다만 요통이 최근 심해지신 경우라면 하루,
이틀정도의 단기 안정이나 물리치료와 약물치료가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보조기의 경우 장기간 착용시 근력을 오히려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장기 착용은 금물입니다.
요통이 좀 해결되면 운동을 통해서 복근, 허리 근육을 강하게 하셔야 합니다.